무엇을 블루칩이라 하나?
전 세계의 수많은 NFT 프로젝트 중 가장 뜨겁고 비싼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프로젝트들을 블루칩이라고 부르는데요. 크립토펑크, BAYC, Doodles, Clone-X, Azuki, Moonbirds 등이 있습니다.
블루칩에 포함되는 기준이 따로 규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프로젝트 전체 컬렉션에 포함된 NFT 들의 가격이 높아야 하고(당연히 바닥가격 FP 도 높겠죠?) Oepnsea 등에서의 2차 거래가 활발해야 블루칩으로 인정받습니다.
현재는 NFT 시장 전체가 활발하지 않고 어느 정도 거품이 진정된 상태입니다. 유동성 잔치가 끝난 이유도 있을 것이고, 그로 인해 단순한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수요가 사라진 것도 이유가 될 것입니다. 이걸 다르게 바라보면 결국 지금 시장에 남아 있는 홀더들은 해당 NFT에 대해 진심인 것이겠죠. 프로젝트마다 다양한 이유로 진성 홀더들이 있을텐데요. 블루칩에 포함된 NFT인 경우 이러한 홀더들이 많이 있습니다.
앞서 첫번째 글에서 BAYC에 대해 잠깐 언급을 했었는데요, 이런 프로젝트들은 홀더들에게 토큰을 제공하고 그 활용영역을 넓히고자 다른 프로젝트들을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Doodles 의 경우 아직까지는 운영진들이 홀더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이지도 않고 홀더들의 크고 작은 비즈니스 시도들에 대해 호의적인 입장은 아닌 것 같으나 founder 들이 전 빌보드 사장인 Julian Holguin를 CEO로 영입하고 가수이자 프로듀서로서 미국 및 전세계 팝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인물 중 한명인 Pharrell Williams를 브랜드 최고책임자로 임명하며, 최근에는 Doodles2 를 출시하며 Doodles2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Dooplicator의 거래가 급증하기도 했습니다. 홀더들로 하여금 커다란 기대를 품게 만들지요.
블루칩이 중요한 이유
이런 블루칩들은 그 인기에 걸맞게 항상 이슈가 되면서 NFT 시장을 주도하는데요. 화제가 되는만큼 이들의 앞날이 창창해야 신규 프로젝트들이 유입될만한 동기부여도 되고 시장이 활성화되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겁니다. 인지도 있는 프로젝트들의 성공사례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그리고 샐럽이나 인플루언서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월가의 투자사 등 큰 손들의 블루칩 투자 이슈는 중요합니다. 아직은 코인 등의 거래소나 블록체인과 관련된 기업들 위주로 블루칩에 투자를 하고 있지만 NFT 시장이 지속가능하다는 점과 가시적인 수익모델을 보여주기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큰 손들의 투자가 유입될 것입니다. 그때야 비로소 NFT 시장이 본격화될 것이고 그 전까지 블루칩들의 운영진이나 홀더들이 합심해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야 합니다. 돈줄을 쥐고 있는 소위 '쩐주'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먹거리, 혹은 돈을 벌 수 있는 발명품이 탄생했는데 검증이 되었다면 주저할 이유 없이 뛰어들어 투자를 하겠지요.
주요 블루칩
크립토펑크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 구축된 초기 NFT(Non-Fungible Token) 프로젝트로 1만개의 고유한 8비트 스타일의 캐릭터, 즉 '펑크'가 특징입니다. 각각의 펑크는 다른 펑크들보다 더 희귀하고 가치 있는 것들과 함께 외모와 속성이 다릅니다. 이 프로젝트는 2017년 라바 랩스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수집가와 암호화폐 애호가들 사이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크립토펑크는 경매에서 높은 가격으로 유명하죠. 최근 몇 년 동안, 몇몇 크립토펑크는 수백만 달러에 팔렸으며, 가장 비싼 것은 2021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6,900만 달러 이상에 팔렸습니다.
Bored Ape Yacht Club(BAYC)은 2021년 4월 익명의 개발자와 예술가들의 모임인 Bored Ape Club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BAYC는 10,000개의 독특한 스타일 유인원들의 모음을 특징으로 하며, 각각의 유인원은 의복, 액세서리, 표정과 같은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지요. 또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강력한 커뮤니티를 발전시켜 NFT 소유자들에게 독점적인 이벤트, 상품 및 기타 혜택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했고 여러 다른 NFT 프로젝트 및 플랫폼과 협력하여 NFT 생태계 내에서 범위와 영향력을 더욱 확장했습니다.
Art Blocks은 예술가들이 알고리즘에 의해 생성되는 고유한 NFT를 만들 수 있는 generative art NFT를 위한 플랫폼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예술의 질과 다양성, 그리고 일부 NFT가 경매에서 낙찰된 높은 가격 때문에 블루칩 NFT 프로젝트로 꼽힙니다.
Doodles도 개성있는 의상과 액세서리가 있는 독특한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2021년 8월에 시작되었습니다. 두들은 NFT의 희귀성과 희소성뿐만 아니라 독특한 예술 스타일로 수집가와 암호화폐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독특한 측면 중 하나는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분권 자치 단체인 "Doodle DAO"입니다. 홀더들은 각종 art works 이슈나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와 관련된 제안과 결정에 투표할 수 있습니다.
문버드(Moonbird)는 손으로 그린 3,333개의 독특한 새 NFT의 컬렉션을 특징으로 하는 NFT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그리즐리"로 알려진 프랑스 예술가에 의해 탄생했으며 2021년 10월에 시작되었습니다. Moonbirds의 특징 중 하나는 홀더들이 자신들의 NFT를 전시하고 상호 작용할 수 있는 가상 공간인 "Moonbird Nest"인데요, art 콘테스트나 자선 기금 모금 행사와 같은 지역 사회 행사와 계획을 위한 허브 역할을 합니다.
이밖에 Azuki, Clone-X 등의 주요 프로젝트들도 있습니다.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향후에는 더 많은 블루칩들이 탄생할 수도 있지요.
결론
블루칩들은 향후 NFT 시장의 발전방향이나 지속가능성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만큼 중요한 프로젝트들입니다. NFT 시장에서 수익을 꿈꾸는 예비홀더들의 경우 블루칩 프로젝트들의 홀더가 되서 직접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운영진들과의 상호작용을 긴밀히 한다면 비즈니스를 손쉽게 탄생시키고 이를 보고 동기부여가 된 많은 NFT 프로젝트들이 탄생할 것이므로 선순환이 가능할 겁니다. 이것이 블루칩이 가진 힘입니다. 이런 역할을 할 수 없는 프로젝트들은 블루칩이라 할 수 없으며 향후에 탄생하는 NFT 프로젝트들의 경우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이 있고 이를 쉽게 설명할 수 있어야 현재의 블루칩들과 같은 지위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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